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국의 멸종 위기 동물] 멸종된 한국의 동물들

한국의 멸종 위기 동물

by 일러스트레이터 호재 2020. 6. 17. 12:30

본문

세계자연기금(WWF)이 발간한 ‘지구생명보고서 2018’  따르면,
지난 40년간 야생 생물 중 60%에 달하는 종들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전해집니다. 

지난 시간 동안 한반도에도 사라진 동물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한반도에서 사라진 5마리의 동물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백두산 호랑이 일러스트_호재_2020
사진: http://robinsmith.tv/photography/siberian-tigers-netflix-our-planet/

1. 백두산 호랑이_지역 절멸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백두산 호랑이는 한반도에 서식하는 동물 중 가장 큰 동물입니다.

우리는 전래동화나 속담 속 호랑이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호랑이가 한반도에서 멸종한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첫째, '조선 전기' 경작지 개간입니다.
인구의 증가로 호랑이의 터전을 농경지로 개간하면서 호랑이는 서식지를 잃게 되었습니다.

둘째, '20세기 초' 서구 열강의 야생동물 수렵입니다.
서구 열강은 인도, 아프리카 등 전역으로 동물을 사냥했고, 호랑이를 잡으러 한반도를 찾아왔습니다. 

셋째,  '일제강점기' 해로운 짐승을 없앤다는, '해수구제' 정책 때문입니다. 
조선총독부 <통계연보>에 따르면 1915~1942년 사이 백두산 호랑이는 141마리가 희생당했습니다.
현재 남한에서 백두산 호랑이는 멸종됐으며 북한 함경남·북도 지역에 일부 개체가
 살고 있습니다. 

 

늑대 일러스트_호재_2020
사진: https://wall.alphacoders.com/big.php?i=789221

2. 늑대_지역 절멸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늑대는 1980년대 경북 문경에서 마지막으로 야생에서 발견되었고

현재 한반도에서 멸종한 종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해수구제' 사업으로 인해 당시 약 1350마리의 늑대가 희생됐으며

이후에 6.25 전쟁, 서식지 파괴, 쥐잡기 운동으로 인해 개체 수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표범 일러스트_호재_2020

 

사진: http://www.animalplanet.com/wild-animals/endangered-species/amur-leopard/

3. 표범_지역 절멸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한반도에는 호랑이를 제외한 또 다른 범이 살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범의 이름은 바로 표범입니다.


'1915년~1942년' 조선총독부 <통계연보>에 따르면  

표범은 일본인들에 의해 '1092마리'가 사살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1973년' 창경궁 동물원에서 죽은 표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표범은 한반도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대륙사슴 일러스트_호재_2020
사진: https://www.flickr.com/photos/spenature_2/44104591451

4. 대륙사슴_지역 절멸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대륙사슴은 과거 한반도에 제주도를 포함한 전역에 널리 분포한 동물입니다.

녹용과 고기를 노리는 사람들로 인해 많은 대륙사슴이 희생당했고 

1940년대 들어 남한에서 멸종한 종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대륙사슴은 일본산, 대만산 또는 잡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다사자 일러스트_호재_2020

 

사진: https://en.wikipedia.org/wiki/Japanese_sea_lion

5. 바다사자(강치)_절멸 (해제종)


강치는 동해바다(독도)에 서식했던 바다생물입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은 독도를 주인 없는 땅이라 칭했습니다. 

그리고 독도에 사는 강치를 무분별하게 남획했습니다.

강치의 기름 추출, 가죽, 한약재 등이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남획된 강치의 수는 '16,500 마리 이상'입니다.

 

결국 1996년 '세계 자연보전 연맹(IUCN)'은 강치의 멸종을 선언합니다.

(+ 강치의 학명인 Zalophus Japonicus를 번역하면 '일본 강치'입니다)

 

 

 

앞서 소개한 동물들처럼 노란목도리 담비, 쇠족제비, 점박이 물범 등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의 동물들도 언젠가 한반도에서 사라질지 모릅니다.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우리 모두의 관심이 더욱더 필요합니다.

 

 

 


 

호재

자연과 동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호재'입니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ojae_127/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